부모님의 자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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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동호반 작성일15-10-22 09:34 조회1,420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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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사람이 충주에 도토리 녹말 가루 내려 갔다가 괴산에 들려 장모님 내외를 모시고 왔다.
장인 어르신께서 우리 내외 사는 모습과 영양에 새로 조성 중인 농장을 보시고 싶어 하셨다.
영양 농장 보시고 무척 좋아하시면서도 우리 내외 힘들 것을 걱정하시면서 "땅이 넓고 참 좋다. 천천히 해라. 건강이 제일이다."
울진으로 모시고 가서 회 한 접시 사 드리고 홍게를 사와서 저녁 늦게까지 하하호호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다음날 아침 백발의 노인네들이 들깨를 틀어야 겠다면서 밭으로 내려 가신다. 극구 만루함에도 고집을 꺽지 못한 덕분에 계획에 없는 들깨 수확을 마치게 되었네요. 오시면 언제나 무엇을 해 주실려고 하시는 당신!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열심히 살께요.